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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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08:13

아름다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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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얼굴이 아주 흉하게 일그러진 한 소녀가

맹인과 결혼을 해서

아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맹인은 유명한 외과 의사로부터

수술을 하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맹인은 무척 기뻐하면서

그 소식을 아내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기뻐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이 자신의 얼굴을 보면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해 줄 것 같지 않아서였습니다.

 

얼마만큼 시간이 흐른 뒤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그냥 맹인으로 지내려오.

내게는 눈보다 당신의 행복이 더 소중하오."

 

사랑은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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