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1.12 20:46

침묵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침묵할 때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마음이 맑아지고

마음이 맑아지면 마음이 밝아집니다.

 

마음이 밝아지면 밝게 보게 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보게 된다는 말입니다.

 

마음이 밝아질 때

우리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것을 보게 되고

이전에 잘못 보았던 것도 올바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침묵할 때 듣게 됩니다.

말할 때는 눈이 닫히고 귀가 닫히지만

침묵의 시간으로 들어 가면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립니다.

귀가 열릴 때 하느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침묵할 때 우리는 듣는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침묵할 때 사랑하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침묵할 때 보게 되고 침묵할 때 듣게 됩니다.

침묵할 때 깊어집니다.

생각이 깊어지고 깨달음이 깊어지며

언어가 깊어집니다.

사람이 깊어집니다.

 

그래서 침묵이 좋은 것입니다.

침묵을 지키는 것이 이토록 좋은 것임을 알지만

침묵을 지키는 것이 내게 가장 힘든 일입니다.

 

 

 

 

 


  1. No Image notice by 박철현 2021/09/13 by 박철현
    Views 175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2. 긴급 공지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4. 아름다운 희생

  5. 아름다운 사랑

  6. 두 대의 차량

  7. 침묵

  8. 이런 상상

  9. 당신만의 지침서

  10. 인생길

  11. 하루하루

  12. 점 하나

  13. 아름다운 사랑

  14. 고난에서 가치가 드러납니다

  15.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Board Pagination Prev 1 ...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