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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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20:39

이런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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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을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친환경적이고 동화 속 같은 마을에서

어린아이들이 신나는 나라.

 

우리나라 어느 한 마을에도 이런 세상이 펼쳐지면

얼씨구 신나지 않을까요?

 

프랑스 노르망디의 한 도시에서는

아침마다 통학버스 대신

친환경적인 19세기식 마차가

집집마다 들러 어린이들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바람에 부드러운 갈기를 날리면서

흰 콧김을 내뿜으며

천천히 거리를 오가는 말의 자태 또한

그림을 그려 놓은 듯이 아름다울 뿐더러

말이 도심의 한복판에서

엉덩이를 들고

풀내음 가득 한 똥을 마구 내지를 때엔

어른들은 물론

마차 안의 아이들이 제일 환호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몸에 익힙니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공동의 집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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