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1.08 21:03

내 마음의 하늘에는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마음의 하늘에는 날마다 무지개가 뜹니다.

동산에 해가 뜰 때

내 마음에는 일곱 색깔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빨간색 띠는 내 마음에 열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찾아내고

그것들과 함께 행복하라고 재촉합니다.

 

주황색 띠는 내 마음에 인내를 가르칩니다.

오늘이란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기다림으로

내일의 기쁨을 찾아가는 길목이라고 가르칩니다.

 

노란색 띠는 내 마음에 평화와 소식을 전합니다.

평화란 승리의 결과가 아니라

사랑의 열매 이므로 평화를 얻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고 속삭입니다.

 

초록색 띠는 내 마음에 쉼터를 마련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보고 느끼면서 천천히 가볍게 걸으라 합니다.

여유와 여백의 기쁨이고 쉼이 곧 힘이라고 합니다.

 

파란색 띠는 내 마음에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고

문득 허무할 때도 있지만

내일의 그림은 늘 밝고 아름답게 그리자고 합니다.

 

남색 띠는 내 마음에 겸손의 자리를 폅니다.

높아지고 교만해지는 것은 외롭고 위험하지만

남을 섬기고 겸손해 지는 것은

즐겁고 안전하다며

낮은 곳에 자리를 펴고 앉으라 합니다.

 

보라색 띠는 내 마음에 사랑의 단비를 내립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한 것은

가진 것이 없고 만날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며

사랑의 빗줄기로 내 마음을 촉촉히 적셔줍니다.

 

나는 오늘 내 마음에

무지개를 띄울 수도 먹구름을 띄울 수도 있습니다.

 

 

- 이은별 < 지혜의 숲 >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562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글 한세상 2007.12.20 1769
3561 나 는 ? Thomas kim 2009.10.28 1278
3560 잘 한 것을.... Thomas kim 2009.11.17 1232
3559 건강을 위하여 Thomas kim 2009.10.23 1255
3558 그리스도가 Thomas kim 2009.10.29 1203
3557 도둑질로 잘 살아 ? 1 Thomas kim 2009.09.13 1160
3556 두메꽃 Thomas kim 2009.08.31 1153
3555 보 시 1 Thomas kim 2010.01.06 1662
3554 복과 은총 Thomas kim 2009.08.18 1115
3553 시체같이 되어야 1 Thomas kim 2009.09.08 1178
3552 왜 이웃을 사랑하는가? Thomas kim 2009.11.11 1120
3551 용감한 사람들 Thomas kim 2009.08.30 11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