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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21:31

아버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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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해 정원을 꾸미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전통 가구명장으로 유명한 임진호 씨입니다.

 

대학교 때 불의의 사고를 당해

중증 지체장애인이 된 아들 임형재 씨는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방 안에 누워서

바라보는 창밖이 세상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에게

조금 더 아름다운 풍경을 전해주고 싶어서

정원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2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3만평을 이루는

거대한 수목원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끝을 모르는 사랑 덕분인지

7년간 인생의 모든 것을 체념했던 아들은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습니다.

 

입으로 컴퓨터를 조작해 바깥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

그림과 서예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아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 미술 대전에서

2번이나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아들은 자신이 이렇게 재기하기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한결같이 보여준

아버지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그 사랑은 한결같이 우리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시류에 휩쓸려 지치고 힘들 때에도

희망을 품고 내일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이

언제나 우리를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위대한 힘을 느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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