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1.03 21:09

가만히 생각해 보면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 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 걸

원망하게 될 것입니다.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 날을 생각해 보면

모든 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 보면

모든 날 중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 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 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0695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6118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605
    read more
  4. Date2018.01.04 By박철현 Views913
    Read More
  5. 가만히 생각해 보면

    Date2018.01.03 By박철현 Views168
    Read More
  6. 성공의 노하우

    Date2018.01.03 By박철현 Views337
    Read More
  7. 이 순간이

    Date2018.01.02 By박철현 Views525
    Read More
  8. 힘들 때 보는 비밀노트

    Date2018.01.02 By박철현 Views635
    Read More
  9. 당신은 정상에 있습니다

    Date2018.01.01 By박철현 Views126
    Read More
  10. 새해에는

    Date2018.01.01 By박철현 Views541
    Read More
  11. 한 해가 저무는 창가에서

    Date2017.12.28 By박철현 Views256
    Read More
  12. 즐기는 사람

    Date2017.12.28 By박철현 Views437
    Read More
  13. 가장 귀한 걸작품

    Date2017.12.27 By박철현 Views333
    Read More
  14. 기쁨을 채우는 삶

    Date2017.12.27 By박철현 Views329
    Read More
  15. 이사빈님의 끝의 끝은 시작입니다

    Date2017.12.26 By박철현 Views52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