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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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21:28

이 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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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에게 닥치는

여러 가지의 어려움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마음도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계획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 수가 없습니다.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하느님의 전체적인 섭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단지 고통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고통의 의미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고통의 의미를 안다면

고통은 있을지라도 불행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고통 끝에 영원한 행복이 보증되어 있음을 안다면

불행하게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통은

홍역과 같이 간단하게 대답을 들려주지 않습니다.

 

신앙에는 갖가지 신앙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신앙이든 최고의 가르침은

"고통에는 반드시 의미가 있고

고통 자체는 불행도 행복도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성서에 "인간에게 가장 행복한 것은

기쁨과 즐거움 속에 일생을 보내는 것이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갖은 고생과 불안,

두려움이 찾아오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기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유일한 방법은

'고통에는 반드시 의미가 있고,

고통은 불행이 아니다.'라는 점을 믿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깨닫고 극복해 나간다면

죽음에 임하여

고통의 의미를 기쁨과 성취감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죽음이란 모든 체험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마지막 '수수께기 풀이' 총결산의 순간입니다.

이 순간이

열심히 살아온 당신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스즈끼 히데코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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