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십시오.

밤이 낮인 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 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 보십시오.

국물맛이 희망을 줄 것입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 번 올라가 보십시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세상은

어떤 사람 부럽지 않습니다.

 

죽고 싶을 때 병원에 한 번 가보십시오.

죽으려 했던 내 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 게 사람 목숨입니다.

 

내 인생이 갑갑할 때

버스여행 한 번 떠나 보십시오.

몇 천 원으로 떠난 여행,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 보십시오.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 깔고 엎드려

재미난 책을 보며 김치 부침개를 드셔 보십시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3561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글 한세상 2007.12.20 1769
3560 나 는 ? Thomas kim 2009.10.28 1278
3559 잘 한 것을.... Thomas kim 2009.11.17 1232
3558 건강을 위하여 Thomas kim 2009.10.23 1255
3557 그리스도가 Thomas kim 2009.10.29 1203
3556 도둑질로 잘 살아 ? 1 Thomas kim 2009.09.13 1160
3555 두메꽃 Thomas kim 2009.08.31 1153
3554 보 시 1 Thomas kim 2010.01.06 1662
3553 복과 은총 Thomas kim 2009.08.18 1115
3552 시체같이 되어야 1 Thomas kim 2009.09.08 1178
3551 왜 이웃을 사랑하는가? Thomas kim 2009.11.11 1120
3550 용감한 사람들 Thomas kim 2009.08.30 11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