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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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21:40

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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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나무가 되게 하소서.

뜨거운 햇살 아래 쉴 곳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용히 그늘을 내어 줄 수 있는

넉넉한 나무가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강물이 되게 하소서.

목마름에 지쳐 있는 모든 이들

갈증으로 허기진 이들

마음을 적셔줄 수 있게 하시고

사랑을 적셔줄 수 있도록 하소서.

 

새해에는 꿈을 잃지 않게 하소서.

상처 난 날개 움츠러 들고

고단함에 지친 날개 다시 펼 수 있도록

새해에는 새 날개를 주소서.

 

새해에는 일어나게 하소서.

절망 앞에 무릎 꿇지 않게 하시고

휘청되는 흔들림에도 오뚜기처럼 일어날 수 있는

새 희망을 주시옵소서.

 

새해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나누어도 부족함이 없는

내어 주어도 아깝지 않은 따뜻한 사랑을

풍성하게 하시고

아픔까지도 품을 수 있는 진실한 사랑을 주소서.

 

새해에는 보석이 되게 하소서.

우리를 보석으로 갈고 닦게 하소서.

그리하여 진흙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낼 수 있는 우리로 만들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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