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7.12.20 21:32

김남기님의 그때 왜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사람은 거짓말을 너무 좋아해,

저 사람과는 결별해야겠어, 하고 결심했을 때

그때 왜, 나의 수많은 거짓말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남을 너무 미워해,

저 사람과는 헤어져야겠어, 하고 결심했을 때

그때 왜, 내가 수많은 사람을 미워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너무 교만해,

그러니까 저 사람과 그만 만나야지, 하고 결심했을 때

그때 왜, 나의 교만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저 사람은 너무 이해심이 없어,

그러니까 저 사람과 작별해야지, 하고 결심했을 때

그때 왜, 내가 남을 이해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았지?

 

이 사람은 이래서,

저 사람은 저래서 하며

모두 내 마음에서 떠나 보냈는데

이젠 이곳에 나 홀로 남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2158 말에는 박철현 2017.12.15 15
2157 단추를 눌러 주십시오 박철현 2017.12.17 14
2156 가장 중요한 지금 박철현 2017.12.17 20
2155 시계 박철현 2017.12.18 11
2154 눈부시게 아름다운 감동 박철현 2017.12.18 14
2153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박철현 2017.12.19 8
2152 꿈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박철현 2017.12.19 13
» 김남기님의 그때 왜 박철현 2017.12.20 17
2150 이것이 바로 삶입니다 박철현 2017.12.20 17
2149 배은미님의 한결같음 박철현 2017.12.21 15
2148 당연한 것 박철현 2017.12.21 15
2147 참된 스승 박철현 2017.12.24 8
Board Pagination Prev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