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습니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십시오.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십시오.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십시오.

 

아픔과 고통,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 속에서

배워가며 성찰하며,

나 자신이 있어 순간 순간 다행이라 생각하며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생애가 괴롭더라도,

희망이 없더라도 살아가야 합니다.

 

딱히 절대자의 훌륭한 진리가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가운데

절망스럽고 고통스러운 내 삶 자체가

가장 훌륭한 스승이 될 것입니다.

 

어차피 또 다른 생에 겪게 될 것이라면

이번 생에 철저히 고통을 감수하고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 단계 성숙된 영성으로 살아가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3384 선하게 살면 박철현 2017.11.24 8
3383 두려움 박철현 2017.12.12 8
3382 자기 자신도 알지 못하면서 박철현 2017.12.13 8
»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박철현 2017.12.19 8
3380 참된 스승 박철현 2017.12.24 8
3379 문을 열라 박철현 2017.12.25 8
3378 하루하루 박철현 2018.01.10 8
3377 희망 박철현 2018.01.16 8
3376 미소 박철현 2018.01.25 8
3375 기쁨을 함께 하고픈 사람들 박철현 2018.01.26 8
3374 쓰레기 박철현 2018.02.05 8
3373 푸른 고목 박철현 2018.02.11 8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