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습니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십시오.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십시오.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십시오. 
						  
						아픔과 고통,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 속에서 
						배워가며 성찰하며, 
						나 자신이 있어 순간 순간 다행이라 생각하며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생애가 괴롭더라도, 
						희망이 없더라도 살아가야 합니다. 
						  
						딱히 절대자의 훌륭한 진리가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가운데 
						절망스럽고 고통스러운 내 삶 자체가 
						가장 훌륭한 스승이 될 것입니다. 
						  
						어차피 또 다른 생에 겪게 될 것이라면 
						이번 생에 철저히 고통을 감수하고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 단계 성숙된 영성으로 살아가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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