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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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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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재산과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이고,

 

깎아야 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 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 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너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 글렌 반 에케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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