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7.11.27 21:45

감사의 심장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꽤 오래 전의 일이었습니다.

 

어떤 코미디 프로를 보니까

젊은 개그맨들이 두 손을 모으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표정으로 노래하는 걸 보고

시청자들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전혀 감사할 수 없는 상황조차도

엉뚱한 논리로 감사하다고 기뻐하는 걸 보고

웃음이 나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적인 관점으로 재해석을 해보면

참으로 슬기롭고 믿음이 있는

삶의 양식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때,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기쁨의 삶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로 노래하고, 감사로 춤을 추며, 감사로 호흡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이야말로

쓰레기 더미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탄생시키고,

잿더미가 된 폐허에서

빛나는 건물이 세워지게 합니다.

 

감사의 심장을 가진 사람은

죽음에 이르는 절망적인 삶의 자리에서도

놀라운 희망의 기적을 꿈꾸는

믿음의 숨소리를 듣는 사람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3216 순교성인 박철현 2021.09.20 10
3215 하늘에 보게 해야 합니다 박철현 2021.09.19 29
3214 직필인주, 곡필천주 박철현 2021.09.18 67
3213 영적인 사람 박철현 2021.09.17 36
3212 복에 관한 관점 박철현 2021.09.16 34
3211 약점 박철현 2021.09.15 34
3210 십자가를 피할 것이 아니라 박철현 2021.09.14 32
3209 백인대장 박철현 2021.09.13 32
3208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기 박철현 2021.09.12 34
3207 주파수 박철현 2021.09.11 25
3206 거짓 예언자 박철현 2021.09.10 7
3205 하느님의 꿈 박철현 2021.09.09 13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