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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철현 posted Oct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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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날 때는 가는 순서가 없습니다.

5분 후를 모르는 것이 인생입니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발버둥치며 살다가

예고도 없이 부르면

모든 것을 다 두고 갈 준비도 못하고 가야만 합니다.

 

세수도 본인 손으로 못하고

떠나갈 옷도 갈아 입지 못하여

남이 씻겨주고 옷도 입혀 줍니다.

 

부와 권력과 명예를 가진 사람이나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어 구걸해 먹고 사는 사람이나

갈 때는 똑같이 갈 준비 못하고

빈 손으로 떠나가야만 하는 인생입니다.

 

천년만년 살 것 같이

오늘 못한 것은 내일 해야지

내일 못하면 다음에 하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기회는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바쁘게 살다보니

부모와 자식의 도리, 인간 도리를 못했으니

앞으로는 잘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다보니 삶을 즐기지못해

이제 친구들과 어울려 즐기고

가 보지 못한 곳 여행도 하면서 즐겁게 살려는데

어느 날 갑자기 떠나야 할 운명이 오면

갈 수밖에 없어

이제 살만하니 떠난다고 아쉬워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내일은 기약이 없으니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하지 못한 일들을 하여

내일 떠나더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갑시다.

 

과거는 이미 지나 버렸고

미래는 기약이 없으니

오직 존재하는 것은 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