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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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을

정년퇴직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청소부로 일을 하고 있었고

'연금이나 퇴직금도 있을 텐데...'라며

주변에서는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지인이 그분과 함께 볼 콘서트 티켓이 생겨 같이

공연을 보러 갔다가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인 즉

"고독한 친구를 위해

휴일 없이 일을 한지 3년이 되었다."라며

말기 암으로 올해를 넘기기 어려운 상황의 친구,

그런 친구의 병원비를 위해

휴일 없이 청소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내 힘으로 친구 하나 살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힘이 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삭막한 세상에 살면서

감동을 주는 사연을 듣게 되면

모두들 새롭게 들립니다.

 

타인을 위한 희생은 언제 들어도 감동적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나부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양보도 없고 희생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감동 어린 사연을 접하다 보면

아직은

살만한 사회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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