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7.09.29 21:18

자존심을 버리면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의 마음은 양파와 같습니다.

마음 속에 가진 것이라고는 자존심밖에 없으면서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 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부리고, 불평하고, 화 내고, 싸우고 다툽니다.

 

그러나 마음의 꺼풀을 다 벗겨내면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람이 자존심을 버릴 나이가 되면

공허함과 허무 이외에는 어떤 것도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 하나를 벗겨내는데는

많은 시간과 아픔이 따릅니다.

 

사람이 세상에 나올 때는 자존심 없이 태어납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면서

반 평생은 자존심을 쌓고

다시 그것을 허무는데 남은 반 평생을 보냅니다.

 

그리고 힘든 인생이었다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우리를 자신 안에 가두고 있는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자존심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체면 손상 때문에

사람들을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고민하거나 긴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많은 사람과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마음이 상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도 없어집니다.

 

필요 없는 담은 세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세워져 있는 담이 필요 없을 때는

빨리 허무는 것이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비결입니다.

 

존심은 최후까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드는

부정적인 인식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세워오던 자존심을 버리면

우리에게 많은 사람들이 다가옵니다.

그 순간 그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1330 어떤 보너스 박철현 2017.10.16 21
1329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이 박철현 2017.09.28 21
1328 긴장했을 때는 박철현 2017.06.10 21
1327 할아버지의 교육법 박철현 2017.05.31 21
1326 더운 하루 박철현 2017.05.29 21
1325 받아들이는 예식 후에 박철현 2017.05.28 21
1324 실망을 기회로 여겨라 박철현 2017.05.21 21
1323 어느 군인의 첫 휴가 박철현 2017.05.19 21
1322 기도와 희생 그리고 삶의 행복 박철현 2017.05.16 21
1321 주님 세례 축일 박철현 2021.01.10 21
1320 함부르크 주교관 공지사항 file 바르톨로메오 2023.11.16 20
1319 10) 내가 만난 세상은 Theresia 2023.10.21 20
Board Pagination Prev 1 ...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