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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21:15

네잎 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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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때의 보물찾기도 멀었고

행운권 추첨으로 상품을 타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보름 전, 네잎 클로버를 스무 개나 찾은 겁니다.

이런 날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마치 무더기로

행운이 들어올 것 같은 예감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산책을 하다보면 클로버에 눈이 갑니다.

앞을 보고 걷는 게 아니라

땅을 보고 걸으며 눈은 한 곳으로 몰리게 되더군요.

 

이쯤 되면 중독입니다.

우연히 오는 게 행운이지만

우리는 그 행운을 찾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행운의 숫자니,

행운의 색깔이니 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행운도,

가끔은 노력에 감동한 선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될 듯 될 듯 하면서도 매번 안 되던 일이

어느 때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걸 보면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지에 싸서 말린 네잎 클로버.

재잘거리는 아이가 예뻐서 하나,

좋은 사람에게 하나.

그렇게 나누는 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사소한 것도 행운이라고 믿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에서 나오는 것일 겁니다.

 

 

 

 


  1. No Image notice by 박철현 2021/09/13 by 박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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