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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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19:54

일하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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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어머니의 미소"이고,

그 다음은 "어린아이의 손등"이며,

이어서 "들에 핀 백합",

"하늘에 반짝이는 별",

"쇼팽의 음악"이라는 조사가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의 아름다움을 상상하면서

이들과 충분히 비교되는

더 아름다운 한 가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하는 손"입니다.

 

일하는 손이 아름답습니다.

일하는 손은 창조와 발전의 손이고,

성실과 겸손의 손이며

진실과 순수의 손이기 때문입니다.

 

거친 나무를 대패로 다듬어

자기 역할이 분명한 물건으로 탄생시키는

목수의 손을 보십시오.

 

이 세상의 그 무엇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고 자유를 누리며

생각하고, 사랑하고, 소망을 품고 기쁨을 얻는 것은

우리의 일하는 손 덕분입니다.

 

책을 펼쳐든 학생의 손,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의 손,

서류를 준비하고 제품을 만드는 직장인의 손,

어려운 이를 돕는 봉사의 손.

 

일하는 손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의 이름이 높아지고

그 사람의 삶이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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