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7.09.14 19:59

사랑이라는 샘물

조회 수 6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 담고서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늘 되풀이 되는 일과 속에서

정신 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그때 나는 이런 소망을 가만히 외어 봅니다.

"언제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나의 이 바람은

큰사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있는 것들부터

우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아주 작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사실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도

정작 마음의 문은

꼭꼭 닫아 두는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랑은 결코 큰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고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되어

가지를 뻗치는 게 사랑이라고

감히 나는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이란 것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코 솟아나지 않는 정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솟아나는 정이 아닌 것이지요.

 

퍼낼수록 다시금 맑고도 그득하게 고여 오는 샘물

당신도 당신 가슴에 있는 사랑이라는 샘물을

자주 그리고 되도록

많이 퍼내시지 않으시렵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18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05
1312 봄꽃 피던 날 박철현 2019.03.11 1300
1311 인생의 지혜 박철현 2019.03.11 658
1310 연착 1 박철현 2019.03.11 267
1309 꾸르실료 박철현 2019.03.11 443
1308 부모가 바로 서야 한다 박철현 2019.03.12 383
1307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철현 2019.03.12 437
1306 강박증 박철현 2019.03.12 321
1305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박철현 2019.03.13 297
1304 누름돌 박철현 2019.03.13 214
1303 봄은 아직 멀었습니다 박철현 2019.03.13 528
1302 고운 미소와 아름다운 말 한 마디 박철현 2019.03.14 230
1301 수요일 박철현 2019.03.14 363
Board Pagination Prev 1 ...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