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7.08.31 21:15

우정

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정은 그 무엇보다도

선망받고 높이 존중받는 자산 중 하나입니다.

 

우정은 기댈 곳 없는 상황에서 버팀목이 되고,

돌아갈 집 없는 사람들에게 안식처가 되며,

고향 없는 시대에 고향이 됩니다.

 

친구 관계는 제도적 장치가 아닙니다.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인간관계이며,

각자 마음에 드는 대로

자기 취향에 따라 선택한 관계입니다.

 

우정은 실제로 어떻게 존재하는 것일까요?

우정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친구 관계에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스 철학자 데모크리토스는

"우정은 양질의 삶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서로 다른 기대와

불명확한 우정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정은 종종 깨지고 맙니다.

 

누구에게나 친구는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친구 관계가

아무 의도 없이

순수한 우정이라는 이상에 부합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내 편이 되어 주고,

내 곁에 있어 주고,

내가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에 대한 동경은

모든 친구 관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고,

여러분이 가치 있고 유일한 존재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런 친구를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정을 통해

여러분이 가득 채워지고 행복해지기를,

여러분 자신이 그 우정 속에서

기댈 곳과 안정감, 더 넓은 시야와 자유,

활력과 사랑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안젤름 그륀 신부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2280 믿음의 영역 박철현 2021.11.11 13
2279 믿음이 먼저입니다 박철현 2022.01.13 24
2278 밀과 가라지 박철현 2020.07.19 36
2277 바꿔가진 십자가. 1 허영란 2004.02.26 1255
2276 바닥짐 박철현 2021.09.23 18
2275 바라기와 버리기 박철현 2018.04.04 6
2274 바라는 마음이 괴로움의 원천입니다 박철현 2018.08.07 14
2273 바라봄의 법칙 박철현 2018.04.20 6
2272 바람 박철현 2019.03.05 17
2271 바람과 불 꽃나라2 2018.08.26 5
2270 바람에게도 뾰족 주둥이가 꽃나라2 2018.08.22 2
2269 바람이 들추고 꽃나라2 2018.08.22 4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