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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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19:34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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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과학저술가

더글러스 러시코프(Douglas Rushkoff)는

"지난 2천 년 동안,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질문에 아주 독특한 대답을 했습니다.

 

그의 대답은 바로 '지우개'였지요.

그리고 그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우개는 인간의 실수를 수정하고 지워준다.

그리고 지우개는 아픔을 지워지고, 용서해준다.

수정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인류 최대의 발명품이다."

 

저도 이 대답에 크게 공감합니다.

 

지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최고의 발명품이 아닐까 싶네요.

틀린 것을 고쳐주고,

보다 더 깔끔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우리 삶 안에서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이것만큼 힘든 것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지우개로 지우듯이 잊어버릴 수 있기에

우리의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내 삶 안에서 지울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지울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더욱 더 힘차게

내 삶을 잘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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