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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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 19:26

생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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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꿈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응, 난 10억 버는 것이 꿈이야!"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친구는

"꿈이 왜 이렇게 작니? 나는 네 꿈보다 두 배 커.

난 20억 버는 것이 꿈이거든."라면서

비웃듯이 웃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좋아할 것 없어.

내가 너보다 꿈을 이루는데 두 배 더 쉬울 테니까."

 

생각을 바꾸면

이렇게 멋지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나이 들어 은퇴하고

집에 계신 남편에 대한 불평을 이야기하십니다.

집에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에게 전화만 오면 얼른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를 만나면

술을 마시고 밤늦게 들어와서

정말로 싫고 밉다는 것이었지요.

 

여기서 이렇게 생각을 바꾸면 어떨까요?

은퇴하고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아직 친구가 많다는 것은

인기가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건강이 좋지 못해서 친구도 못 만나고,

누워만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이 아닐까요?

 

물론 매일 이렇게 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가 없지만,

가끔 그런 것이라면

오히려 감사할 일인 것이지요.

 

이렇게 생각의 전환은

내 마음에 평화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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