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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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20:02

선생님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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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질문을 할 때마다

손을 드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답을 못할 때가

오히려 더 많아

친구들에게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를 불러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답했습니다.

 

"제가 손들지 않으면

친구들이 바보라고 놀려서 어쩔 수 없었어요."

 

알고 보니 다른 친구들을 의식한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하자.

네가 정말로 답을 알 땐 왼손을 들고,

그렇지 않을 때는 오른손을 들어.

네가 오른손을 들 때는 지목하지 않을게."

 

선생님의 배려로

아이는 맞출 수 있는 질문에만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더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발표할 때마다 선생님은 칭찬했고,

자신감을 얻은 아이는

점차 왼손을 드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선생님의 배려가

소심했던 아이를 모범생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작은 배려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어떤 말과 행동으로

배려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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