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7.08.18 20:02

선생님의 배려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질문을 할 때마다

손을 드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답을 못할 때가

오히려 더 많아

친구들에게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를 불러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답했습니다.

 

"제가 손들지 않으면

친구들이 바보라고 놀려서 어쩔 수 없었어요."

 

알고 보니 다른 친구들을 의식한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하자.

네가 정말로 답을 알 땐 왼손을 들고,

그렇지 않을 때는 오른손을 들어.

네가 오른손을 들 때는 지목하지 않을게."

 

선생님의 배려로

아이는 맞출 수 있는 질문에만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더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발표할 때마다 선생님은 칭찬했고,

자신감을 얻은 아이는

점차 왼손을 드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선생님의 배려가

소심했던 아이를 모범생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작은 배려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어떤 말과 행동으로

배려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813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9509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819
2322 칩거 박철현 2019.03.31 297
2321 아무리 닦아도 빛나지 않는 것 박철현 2019.03.31 1228
2320 거지와 신사 박철현 2019.03.31 1010
2319 인연의 실타래 박철현 2019.03.28 416
2318 수용 박철현 2019.03.28 403
2317 인생의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 박철현 2019.03.28 983
2316 청년들 박철현 2019.03.27 1023
2315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과 나와의 차이점 박철현 2019.03.27 801
2314 좋은 에너지가 담긴 말 박철현 2019.03.27 934
2313 연습 박철현 2019.03.26 3301
2312 시련이 없는 인생 박철현 2019.03.26 1045
2311 깊이와 넓이 박철현 2019.03.26 316
Board Pagination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