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제가 가는 곳마다
당신 향기를 퍼뜨리도록 도와주소서.
제 영혼에 당신 영과 생명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저의 삶 전부가
오직 당신의 찬란한 빛이 되도록
저의 온 존재에 속속들이 스며드소서.
저를 통해 빛을 비추시고
저를 만나는 이들은
누구나 제 영혼 안에서 당신 현존을 느끼도록
제 안에 머무소서.
오 주님,
그들이 눈을 들어볼 때
더 이상 제가 아니라
오로지 당신만을 보게 하소서.
저와 함께 머무시면
저는 당신처럼 환해지리다.
저는 다른 이들에게
빛이 될 만큼 환해지리다.
주님,
그 빛은 오로지 당신한테서 나오며
제 빛은 조금도 없나이다.
저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빛을 주시는 분은 당신입니다.
당신께서 저를 둘러싼 이들에게
빛을 주심으로써
가장 큰 사명을 주시는 것처럼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설교하지 않고 당신을 전하게 하소서.
말이 아니라 모범으로,
전염시키는 힘으로,
제가 하는 일에 공감하는 영향력으로,
당신을 향한 제 사랑의 명백한 충만함으로
당신을 보여주게 하소서.
(마더 데레사가
평소에 좋아 하셨던 기도문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