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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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20:53

용서하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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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떤 사람이 하나 있다고 합시다.
그가 평신도든 사제
혹은 수도자든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마음을 돌려 새 출발을 했다면,
주님은 용서하십니다.
더불어 주님은 용서하실 때,
모든 것을 잊어버리십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삶에서 중요한 점이자
우리가 회심해야 하는 이유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잊어버리셨지만
우리는 잊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기에는
주님이 우리들의 죄를
잊지 않으실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신학적으로 죄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베드로 사도에 대해 묵상합니다.
사실 그는 최악의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부정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죄를 교황도 범합니다. 

교황님의 이 말씀에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주님께서 용서하신다는 것,
그런데 여기에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잊어버리신다는 것을
자주 잊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랑을 잊어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는 주님의 모습을 따르기보다는
세상의 모습을 따라서 용서하지도 못하고
또 그들의 죄도
계속 기억하려고 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주님은 용서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잊어버리십니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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