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7.07.05 15:37

발랑의 수수께끼

조회 수 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프랑스에 발랑이라는 젊은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프랑스의 갑부 50인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지만,

1998년 전립선암으로

보비니의 병원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임종직전에 병원에서 유언을 남겼고,

그 유언은 곧 프랑스의 일간지에 실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그의 유언은 이러했습니다.


"내 재산 중 46억 프랑의 주식을

보비니 병원에 기부하여

암을 연구하는 데 쓰게 해 주시오.

그리고 남은 백만 프랑은

가난한 사람에게 장학금으로 주고 싶소.

나 역시 가난하게 태어나

이만큼 성공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소.

이렇게 죽음을 눈앞에 두고 보니

성공의 비밀을 나 혼자만 알고 가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소.

성공의 비밀은

한 은행의 개인 금고 안에 있는데

그 열쇠는

내 담당 변호사와 두 대리인에게 맡겨 두었소.

'가난한 사람에게 가장 부족한 것'을

알아맞히는 사람에게는

성공의 비밀과 함께

1백만 프랑을 상금으로 주겠소.

부디 내 상금이 좋은 이에게 쓰이기를 바라오."


유언이 공개된 후

답을 적은 수만 통의 편지가

신문사 앞으로 도착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답은 '돈'이었고

그 다음으로 나온 답이 기회,

기술, 도움, 관심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정답은 무엇이었을까요?

 

타일러라는 아홉 살 소녀가 보낸 답과

금고 안에 성공의 비밀이 일치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야망'이라고 합니다.

 

돈을 벌어서 성공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면

가난으로부터 분명히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살려고 하는 의지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하느님 나라에 대한

우리의 마음도 이래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나중에 때가 되면 들어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내 모습과 행동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분명해지지 않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2050 가을이 옵니다 박철현 2017.10.13 39
2049 오늘 박철현 2017.10.13 39
2048 존 헨리 뉴먼의 기도문 박철현 2017.08.05 39
» 발랑의 수수께끼 박철현 2017.07.05 39
2046 기억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1 박철현 2020.11.19 39
2045 부고 바르톨로메오 2023.12.03 38
2044 하느님의 뜻을 찾는 시간 박철현 2021.12.20 38
2043 하느님 사랑이 먼저 필요합니다 박철현 2021.03.12 38
2042 사순 시기 박철현 2021.03.08 38
2041 후회 박철현 2020.11.27 38
2040 브레멘 지방공동체 미사 박철현 2020.11.07 38
2039 죽음 1 Theresia 2020.11.01 38
Board Pagination Prev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