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7.06.25 21:03

비교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P1050289.JPG

 

 

 

한 번은 술자리에서

늘 자기보다 잘사는 사람과 비교하며

과욕을 부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위만 보면 어떡해. 밑을 봐야지."

 

잠자코 있었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생각날 정도로

나는 그 말이 불편했다.

 

누군가와 비교당하는 건 분명 기분 나쁜 일이다.

엄마 친구 아들과 비교 당할 때마다

"난 나예요!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구여!"라고

 학창시절 우리는

부모님께 외쳐대지 않았던가.

 

그런데 나보다 잘난 사람과 비교하는 건

기분 나쁘고

 못난 사람과 비교하는 건 만족감을 준단 말인가?

 

그렇게까지 해서 행복을 발견한다면

그거야말로 좀 치사하지 않나?

난 미안해서 그렇게는 못하겠는데?


비교자체가 옳지 않은 것이지요.

그 누구와도 비교되지 않는

'나'라는 고유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최현정님의 빨강머리 N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2316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 박철현 2020.06.20 54
2315 사제 성화의 날 박철현 2020.06.19 54
2314 일요일이 되면 박철현 2020.02.17 54
2313 은행에 다녀온 날 박철현 2020.02.14 54
2312 구걸 박철현 2019.06.22 54
2311 10주년 기념 독창회 박철현 2019.05.04 54
2310 인연의 실타래 박철현 2019.03.28 54
2309 어덜트 차일드 박철현 2020.08.23 53
2308 진정한 평화 박철현 2020.06.29 53
2307 공동체 안에서의 일치 박철현 2020.05.28 53
2306 십자가로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최영숙 2020.04.15 53
2305 4월 1일 박철현 2020.04.01 53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