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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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08:25

1달러 11센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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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의 울먹이며
걱정스런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어린아이가 있었다.
 
이야기 내용은
동생이 뇌종양에 걸려 뇌 수술을 해야 하지만
수술비가 너무 많이 들어,
돈이 없기 때문에 집을 팔아야 한다는 얘기,
기적이라도 일어나면
몰라도 방법이 없다는 얘기였다.
 
이 어린 아이는
그동안 숨겨 두었던 유리병을 꺼내
동전을 세어 보았다.
그리고 몰래 유리병을 들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약국을 찾아갔다.
 
아이는 약사에게 울먹이며
"제 동생을 살려 주세요.
아빠가 그러시는데
기적만이 제 동생을 살릴 수 있대요.
기적을 사러 왔어요.
그런데 기적의 값이 얼마예요? "
 
약사는 귀찮은 듯
기적은 팔지 않는다고 말했고,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졸라댔다.
돈이 모자라면
나중에 더 가져 오겠다고 울며 매달렸다.
 
그 때 마침 약국에 놀러 왔던 약사의 형이
이 얘기를 듣고,
"네가 가진 돈이 얼마나 되지? "하고 물었다.
 
아이는
"1달러 11센트예요.
그렇지만 모자라면 더 가져 올께요."
하고 대답하였다.
 
"이런, 1달러 11센트라면
네 동생에게 필요한 '기적'을 사는 값으로
꼭 맞는 돈이구나."
 
그 약사의 형은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뇌수술의 전문의 칼 암스트롱 박사였다.
 
아이의수술은 대 성공적이었고,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아이의 부모는
"이건 기적이예요.
그 엄청난 수술 비용이 도데체 얼마 였을까?"
하고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이 말을 들은 아이는 씩 웃었다.
그 기적의 값은
정확히 1달러 11센트였음을
자신 만큼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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