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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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50387.JPG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하는 이유는

오늘 하루가 내 작은 인생이기 때문이다.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 준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한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린다.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

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다.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기 때문이며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오늘은 결코 살아 있는 시간이 될 수 없으며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의 시간처럼
쓸쓸한 여운만 그림자처럼 있을 뿐이다.

오늘은 오늘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이며

오늘이 조금 힘들고

좀 괴로운 일들로 발목을 잡는다 해도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참고 헤쳐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이 나를 외면하고 자꾸만 멀리 달아나려 해도
그 오늘을 우린 사랑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늘 똑같게 찾아오는 원칙이
바로 "오늘"이다.

 

 


- '좋은 사람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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