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쌩~쌩 바람을 을으키며 지나가시는 것을 보지 못하였고,사람들 앞에서 무얼 설명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대단히 미안해 하시는 표정으로...맡는 직책은 늘 궂은 일만 해야하는 직책인데도 소리 없이 해내시는...이번 피정에서도 마이크 잡고 폼 잡는 역할은 우리들 한테 다 배앗기고도 머리에 스카프 곱게 묶어 전체를 빛나게 해주신.....마리안네 자매님!!!
저녁 본당별 장기자랑에 우린 뭘 하지요? 물었더니...걱정
말아요....하시길레, 저 할마씨 어디 믿는 구석이 있나..?? 은근히 걱정이었었는데...점심먹고 잠깐 모여 연습한 <100세 아리랑 타령>이 그렇게 인기 있을 줄은 참말로 몰랐씸미다. 가사 적어 달라꼬 보채는 런던 본당과 루르 본당 강사님들에게 앞으로 이 노래 써 먹을 때는 꼭 출처가 함부루꾸본당이라고 밝히기로 다짐을 받았씸미다.
쪼꼬만 할마씨가...당당하게...힘차게...수희 자매님!!!
허깨비 같이 키만 멀쑥하게 커 가지고...제가 감동 먹었씸미다.
병마와 싸우시면서도 신앙으로 웃음을 잃지 않는
안드레아 어머니를 칭찬하고 닮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