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6.11.03 15:33

이 가을에는ㅡ

조회 수 1289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이 가을에는ㅡ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이  해인 수녀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998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2020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10158
2503 2015 본당의 날 영상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5.05.26 2522
2502 흐르는 세월에 마음... file 남궁춘배 2016.08.19 1522
2501 마음 따뜻한 선물 file 남궁춘배 2016.09.02 2242
2500 만남 속에서 사랑의 향기를 file 남궁춘배 2016.09.09 1083
2499 우리 아름답게... file 남궁춘배 2016.09.17 1443
2498 서로의 만남을 ... file 남궁춘배 2016.09.22 1165
2497 너그럽고 감사한... file 남궁춘배 2016.10.04 1358
2496 인생길에... file 남궁춘배 2016.10.13 1186
» 이 가을에는ㅡ file 남궁춘배 2016.11.03 1289
2494 우리는 지금, 최영숙 2016.11.09 1406
2493 12월의촛불 기도 file 남궁춘배 2016.12.02 1239
2492 축 성탄 file 남궁춘배 2016.12.23 3009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300 Next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