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6.10.04 20:21

너그럽고 감사한...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시기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
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은 다 받아드립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나갑니다.

만약 우리들의 삶이 물과 같은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분명 성인이 되겠지요?

보기 싫던 사람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그 사람을 위해 울어주고 기도 해주며
사랑을 나눠주는 나 자신이 삶이 될 수 있다면

누구보다 복된 사람은 "나" 일 것입니다.


                                               -월간 좋은 생각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1114 월요일의 일상 박철현 2017.01.23 33
1113 최신부님을 배웅하고 나서... 2 박철현 2017.01.23 57
1112 안녕하세요 박철현 2017.01.18 30
1111 2016년 교구장 성탄 담화문 file 남궁춘배 2016.12.30 43
1110 축 성탄 file 남궁춘배 2016.12.23 48
1109 2017년 본당 연중 행사표 file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6.12.15 141
1108 12월의촛불 기도 file 남궁춘배 2016.12.02 93
1107 우리는 지금, 최영숙 2016.11.09 130
1106 이 가을에는ㅡ file 남궁춘배 2016.11.03 137
1105 인생길에... file 남궁춘배 2016.10.13 222
» 너그럽고 감사한... file 남궁춘배 2016.10.04 163
1103 서로의 만남을 ... file 남궁춘배 2016.09.22 223
Board Pagination Prev 1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