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6.10.04 20:21

너그럽고 감사한...

조회 수 900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시기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
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은 다 받아드립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나갑니다.

만약 우리들의 삶이 물과 같은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분명 성인이 되겠지요?

보기 싫던 사람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그 사람을 위해 울어주고 기도 해주며
사랑을 나눠주는 나 자신이 삶이 될 수 있다면

누구보다 복된 사람은 "나" 일 것입니다.


                                               -월간 좋은 생각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15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05
1108 다시 태어나도 박철현 2019.11.20 523
1107 열쇠 박철현 2019.11.22 189
1106 묘지 방문과 기도 박철현 2019.11.22 432
1105 분주함으로 채워진 하루 박철현 2019.11.23 595
1104 소리 박철현 2019.11.24 353
1103 두 명의 여학생 박철현 2019.11.25 548
1102 오해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박철현 2019.11.26 492
1101 차량 축복 박철현 2019.11.27 533
1100 날씨 박철현 2019.11.28 492
1099 노르웨이로 떠나는 날 박철현 2019.12.02 342
1098 미사 박철현 2019.12.02 493
1097 화장실 1 박철현 2019.12.02 328
Board Pagination Prev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