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326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상대방은 힘겹고 어려운 순간,
당신이 곁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

소리없는 침묵은
때로 더 많은 말을 들려 주고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옮긴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1102 스스로를 신뢰하는 일 박철현 2019.11.08 39
1101 오스나브뤼크 갔다 오는 날 박철현 2019.11.10 26
1100 아쉬움 박철현 2019.11.10 33
1099 투르의 성 마르티노 박철현 2019.11.11 32
1098 박철현 2019.11.12 32
1097 점심 한 끼 박철현 2019.11.13 36
1096 목요일 박철현 2019.11.15 28
1095 집중력 박철현 2019.11.15 31
1094 오랜만에 오신 분 박철현 2019.11.18 35
1093 식사 박철현 2019.11.18 32
1092 버스정류장에서 박철현 2019.11.19 25
1091 라면 박철현 2019.11.19 31
Board Pagination Prev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