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688 추천 수 0 댓글 1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이해인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 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긑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 안는 어머니
당신의 고통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온 날들을
깊이 감사 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요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의 언덕길에서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 불러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이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에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요.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프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2257 바위섬 박철현 2018.08.01 9
2256 바이러스라는 태풍 박철현 2020.09.03 26
2255 바이러스의 영향 아래 박철현 2020.03.10 46
2254 바자회 후의 소감(?) 한마디 1 조유진 2004.12.03 1044
2253 박광수님의 걷지 않는 길 박철현 2017.07.14 10
2252 박희원 신부님의 기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박철현 2017.04.06 100
2251 밖에서 오는 고통 박철현 2018.11.11 11
2250 반갑습니다 secret 전순기사비나 2006.12.11 4
2249 반갑습니다 1 이영라 2008.06.24 1326
2248 반갑습니다!!! Peter 2004.04.13 1035
2247 반복되는 삶에서도 박철현 2020.11.28 29
2246 반석과 걸림돌 박철현 2020.08.13 33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298 Next
/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