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650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

이 육체라는 것은
마치 콩이 들어찬 콩깍지와 같다.

수만 가지로 겉모습은 바뀌지만
생명 그 자체는 소멸하지 않는다.

모습은 여러 가지로 바뀌나
생명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우주의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다 .

그렇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하는 세계가 있을 뿐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들은 다른 이름으로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원천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불멸의 영혼을 어떻게 죽이겠는가?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자기 차례가 오면 죽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 진다.


- 법정 스님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29
1056 오늘의 기도 1 file 남궁춘배 2015.06.24 593
1055 2015 본당의 날 영상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5.05.26 932
1054 사랑의 어머니 정살로메 2015.05.26 730
1053 나에게 이야기하기 file 남궁춘배 2015.05.16 772
1052 어버이날 축하드립니다.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5.05.08 735
1051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1 file 남궁춘배 2015.05.07 688
1050 복 있는 사람 1 file 남궁춘배 2015.05.05 617
1049 하느님의 편지 1 file 남궁춘배 2015.04.17 745
1048 성 화 감 상 (동영상) 남궁춘배 2015.04.11 606
»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file 남궁춘배 2015.04.01 650
1046 봄 꽃 (동영상) 남궁춘배 2015.03.30 649
1045 성주간 안내입니다 1 file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5.03.21 711
Board Pagination Prev 1 ...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