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5.03.14 17:21

이제는...

조회 수 1000 추천 수 0 댓글 2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는 봄이구나
                                                  이해인 수녀
강에서는
   조용히 얼음이 풀리고

나무는
  조금씩 새순을 틔우고

새들은
  맑은 웃음으로
       나를 불러내고

이제는 봄이구나
      친구야

바람이 정답게
     꽃이름을 부르듯이

해마다 봄이면
       제일 먼저 불러보는  너의 고운이름

너를 만날
       연두빛 들판을 꿈꾸며

햇살 한 줌 떠서
     그리움, 설레임, 기다림…
             향기로운 기쁨의 말을 적는데

꽃샘바람 달려와서
    네게 부칠 편지를  
          먼저 읽고 가는구나. 친구야
                                                     <시집  :  작은 위로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15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05
2548 창문 너머 박철현 2020.02.07 690
2547 이발 박철현 2020.02.06 559
2546 세례명 박철현 2020.02.05 610
2545 감정의 변화 박철현 2020.02.04 198
2544 습관 박철현 2020.02.03 265
2543 주님 봉헌 축일 주일미사 박철현 2020.02.02 397
2542 브레멘에서 박철현 2020.02.01 536
2541 점심 초대 박철현 2020.01.31 431
2540 속마음과 겉모습 박철현 2020.01.30 531
2539 박철현 2020.01.29 594
2538 뉴스 박철현 2020.01.28 234
2537 성물방 박철현 2020.01.27 143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