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이 아닌가 봅니다 !

by 허길조 posted Dec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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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이 대림시기를 잘 마무리하여 내일에 오실 주님을 맞이 할 마음에 준비를 해 보려고
노력해 보렵니다.한해를 보내는 마음,후회가 더 많이 있을 터이지만 나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해 달라고 손을 모아 기도를 청해 봅니다!
지나온 세월을 도리켜 생각해 보면 나에게 잊을수 없는 추억의 한장면으로 주님의 은총에 머물러
기쁨에 눈물을 흘렸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40년에 세월이 지나가 버렸네요?
1973년 5월21일 예수부활대축일 이곳 함부르크 (DOM )성당에서 영세를 받을때 새로운 마음을
가졌던 그때의 초심은 항상 변치 않기를 다짐하면서 두손모아 기도하고 맹세도 하였던 그 시절은 어디로 가고 세월이 지나면서 나는 흘러가는 세월따라 물 흘러 가듯이.......
그래도 주님께서는 이 부족한 한 인간을 버리지 않으시고 어려움 속에서도 참고 극복해 나갈수 있도록 보살펴 주심에 너무나 감사하고.매일 아침마다 눈이 뜨이면 오늘에 생명 주심에 또 감사한 마음으로 매 순간을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는 주님께 열심히 기도하며 지나온 나의 삶을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마음 가짐을 가지게 해 달라고 이렇게 두손모아 기도를
청해 봅니다!
이제 곳 판공성사를 보려는데 과연 나는 무어라고 하느님께 고백하면서 성사에 임해야 될지.
고민이 되지 않을수 없네요?
이젠 어떻게 하면 내 안에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을련지?
크나큰 숙제로 남습니다...이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을 믿는 신앙인 모두에게 크나큰 숙제가
아닐련지요?
그래서 나는  오늘 부터라도 그 어려운 숙제를 풀어가도록 지혜의 은총을 주십사고 머리 숙여 감사의 기도를 드려 봅니다!  
"주님"
이 시간후 부터는..나의 진실된 신앙생활이 시냇물 흐르듯 멈춤없이 아주 꾸준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옵고. 나의 작은 시각으로 기쁨을 얻게 하여 주시고. 이 모든것을
당신께 봉헌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제의 힘겨움을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
이 모든 것이 내일의 기쁨과 행복이란 것을 깨달아 나갈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
당신께서 저에게 처음 세례를 베풀어 주실때 제가 가졌던 마음 가짐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시어.
믿음이 부족한 저에게 용기를 주시옵고 작은것 하나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당신의 자녀로
열심히 살아갈수 있도록 힘과 용기 주시옵소서.또 나의 삶이 "감사와.기쁨과.사랑" 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은총을 주십사고 두손 모아 기도 드려 보렵니다!........
지금 창밖을 내다보니 힌눈이 마구 나리네요. 차가운 날씨 우리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성탄
아기 예수님에 오심을 기쁘게 맞이 합시다.!

                                                                              감.미.사랑합니다.
                                                                              허길조 (안드레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