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것

by 남궁춘배 posted Sep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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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것
                                                                                f 바르바로
세속의 경제는 신의 세계 경제와 어떻게 다른가 생각해보자
세속에서는 움켜잡고 거두어 들이라고 가르치는데, 하늘나라에서는  남에게 베풀어 주라고
가르친다. 인간의 본능은 소유하는 방법만을 가르치고 있지만 신앙은 남에게 베풀어 준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본능은 근시안이고 눈앞에 있는 것밖에 못보지만 신앙은 반대로 먼 곳까지 본다. 경제의 최고 법칙은 장래를 예상하는데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 좋은 형태가 있다면 그것은 무었일까?  탐욕일까?  너그러움일까? 탐욕은 원수를 만들고, 너그러움은 벗을 만든다. 저축하는 사람은 하나의 보물을 받지만, 주는 사람은 그 백배의 보답을 받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렇게 말하였다.<자기 스스로를 위해서 지상에 보물을 쌓아두지 말라. 좀과 버러지가 파먹고, 도둑이 굴을 파서 훔처낸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라. 거기에는 좀이나  버러지도  없고, 도둑이 구멍을 뚫어 그것을 훔처내는 일도 없다><마태 6:19-20> 탐욕은
재물을 모으지만 , 너그러움은 선을 모아 준다. 그리고, 인간은 재물보다 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세상에 재물은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재물이 고루 나누어지지 못하고 있다. 인간이, 주는 것보다 가지는 것을 더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이 세상에 부정과 빈곤 , 미움과 투쟁이 끊임없이 연속될것이다. 인간의 최대 원수는 바로 인간 자신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층하를 지워주는 것은 이기심이다. 참호를 파는것은 이기심이다.  미움의 씨를 뿌리고 특권계급과 무산계급을 만드는 것도 이기심이다. 이기심은 남의 행복을 시기하게 만들고 경쟁심이 생기도록 독을 넣어주고 탐욕을 불러 일으키며, 인간을 언제나 불만 속에 몰아넣는다.  말하자면 이기심은 인간의 모든 부정을 일깨워주는 씨앗이다. 그러니까, 만약에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정의의 길을 가려 한다면, 남과 투쟁할 생각을 버리고 자기 자신과 투쟁을 해야 한다. 자기의 마음속에 소리치고 있는 욕망을 눌러버려야 한다. 이렇게 자신을 억제할 줄 모르면, 당신이 큰 소리로 정의를 외치며 그것을 찾아 헤메일때 당신에게 달라붙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 , 시기심과 미움의 나쁜 감정이 자기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에 빠지고 만다. 언제나  너그럽게 베풀어야 한다. 당신이 손에 넣는것은, 바로 사랑에서  빼앗아 가지고, 이기심에게 주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와 반대로, 남에게 베풀 때에는, 이기심을 거부하고 사랑에 의탁하는 결과가 된다. 손에 넣는다는 것은 이기심을 기르고 사랑의 샘물을 고갈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남에게 베푸는것은 사랑을 기르고 이기심을 죽이는 것이 된다.  땅 속에 파묻은 돈에서는 아무것도 움트지 않는다.  그러나, 남에게 베풀어준 돈은 풍부한 열매를 맺는다. 모든 혜택은 인간의 마음에 위탁된 씨앗이다. 그것은 조만간에 싹이 트게 마련이다. <남에게 베풀지어다. 그러면 자기도 받을지어다.>고 예수는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베풀어서는 안된다. 예수의 이 말씀은, 인간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약속을 이행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그분은 틀림없이 약속을 지키실 것이다.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대의 보물. 자기 자신의 영원한 사랑이 우리에게 풍성하게 내려질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