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는 부유한 귀족 출신에다가 작가로서도 크게 성공하여
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참 만족이 없었습니다.
무언지 모를 불안과 공포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적한 시골 길을 걸어가다가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는 한 시골 농부를 만났습니다.
톨스토이는 농부에게 다가가
당신의 그 평화로움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농부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항상 하느님만을 의지하고 살지요. 그래서 제 마음은 늘 기쁘답니다.”
그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그때부터 진지하게 하느님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하느님을 만나 과거의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주님의 또 다른 이름은 ‘평화’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깨워주기 전까지는
우리 안에서 잠을 자고 계십니다.
그런 주님께서는 힘을 다 빼고 당신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때까지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 안에서 주무시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내가 힘이 빠졌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 맡긴다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겁을 내는 게 믿음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잃으면 잃는 것이고 얻으면 얻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만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내 안에 잠들어 계신 예수님을 깨울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깨어나시면 우리는 평화를 선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톨스토이가 주님을 찾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듯이
우리 역시 두려움 없이 주님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