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

by 박철현 posted Jan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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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과응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결과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고 말합니다.

이는 윤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사회를 유지하는 이 되었습니다.

무라비 법전, 세속오계, 삼강오륜은

인과응보의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학은 원인과 결과를 토대로 법칙을 만들고, 법칙을 찾아냅니다.

과거로부터 현재의 상황을 유추하고, 현재로부터 미래를 예측합니다.

그러나 인과응보의 을 벗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입니다.

양자역학에서는 기존 과학의 법칙과 방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상대성 이론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인과응보의 을 벗어나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용서에 대해서 일곱 번 용서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씩 일흔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벗이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주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을 내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겉옷을 달라고 하면 속옷까지 내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벗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사건,

하느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위에서 죽으신 사건은

인과응보의 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인과응보의 이 지켜지는 사회가 바람직합니다.

과학의 법칙은 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차원의 세계에서는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의 세상에서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인과응보와 과학의 법칙을 넘어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앙인은 3차원의 세계에 살지만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넘어서

지복직관의 삶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성인과 성녀들은 인과응보를 넘어서 자연법칙을 넘어서

하느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