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절 수녀의 꿈

by Theresia posted Jun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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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시절 수녀의 꿈 ***

 

가톨릭여자중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 때 생전 처음 본

수녀선생님들의 아름답고 밝은 얼굴과 다정한 목소리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항상 웃으시는 모습이

하늘나라 천사들 같았고 성모님을 꼭 닮은 것 같았네!

 

 

교장수녀님의 인자하신 마음과 사랑스러운 말씀으로

어린소녀들의 부풀은 가슴에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고

아기예수님과 친구가 되어 재미있게 함께 뛰고 놀며

아빠하느님과 엄마성모님의 말씀도 잘 들으라하셨네!

 

 

아름답고 순결한 마음으로 자라나던 어린소녀시절에

하느님도 누구인지 잘 모르면서 수녀가 되고 싶다고

아버님께 말씀드리고 동의서에 도장을 찍어 달랬더니

족보에도 없는 짓은 그만하고 공부나 하라고 하셨네!

 

 

부모님께 불효하며 마음 아프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정말 가고 싶었던 수녀의 길은 꿈속에서도 헤매었고

수녀원에 들어가려다가 세례도 받을 수가 없었으며

신앙을 믿고 보니 제게 성소가 없었다는 걸 알았네!

 

 

예수님의 작은 꽃이라고 불리는 아기 예수의 성녀인

리지외의 소화 데레사가 나의 성소는 사랑입니다.”

란 말이 너무 좋아 소화 데레사본명을 원하였고

수호성녀를 닮는 사랑과 믿음을 늘 간구하고 있네!

 

소녀시절 수녀의 꿈은 결코 생애이루지 못하였지만

하느님 딸로 불러서 성령의 세례로 새 생명주셨고

아기 예수님의 구유탄생과 예수님의 십자가죽음과

예수 그리스도파스카부활을 통하여 영생을 주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