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면 용서가 보복을 포기하는 소극적인 결정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용서는 정신적인 힘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용서는 사람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사람은 자신을 정확히 알아야 넓은 도량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처세에서도 이러한 태도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넓은 도량과 아량을 가지고 자신과 다른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자신이 풍부해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고
폭넓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나만이 전적으로 옳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비난해서는 안 되며, 경쟁자를 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원수를 사랑할 수는 없을지언정
적어도 자신은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미움과 원한에 사무쳐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됩니다.
셰익스피어는
“원수 때문에 화를 내면 다치는 쪽은 오히려 자기 자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그들을 용서하고 잊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현명한 행동이라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장을 바꿔 생각한다는 것은 아주 힘든 일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한 뒤 우리는 상대방이 용서해주기를 바라며
유쾌하지 않은 지난 일을 잊어주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왜 상대방의 마음의 짐을 벗겨주는 넓은 아량은 없을까요?
상대의 실수를 마음에 담아두고 트집을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용서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히게 될 것입니다.
처세에 능한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열고,
과거의 미움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상대방과 사이좋게 지내며,
자신이 해야 할 큰일에 마음을 집중시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잊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