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총리였던 벤구리온이 갑자기 사퇴를 선언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고향인 키부츠에서 일할 일꾼이 부족합니다. 땅콩농사를 짓지 위해 총리직을 사임합니다." 한 기자가 이 말을 듣고 다시 질문했습니다. "농부보다는 수상이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자리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수상은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 자리이고,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땅콩농사는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훨씬씬 중요한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처음으로 나라를 인정받았던 해에 초대 총리로 아인슈타인을 선임하려던 계획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아인슈타인은 조금의 관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총리를 저보다 잘할 사람은 많지만, 물리를 저보다 잘 가르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더 많은 자리와 명예를 추구하는 것보다 내가 해야 하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명예와 부를 따르지 말고 십자가의 도를 따르며 진짜 중요한 일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