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무게

by 박철현 posted Feb 18,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사람의 입은

마음에 있어 생각을 마음에 담지만

어떤 사람의 마음은

입에 있어 생각을 무심코 내뱉습니다.

 

사람의 혀는 야수와 같아

한 번 고삐가 풀리면

다시 잡아 묶어 두기가 어렵죠.

내뱉은 말을 다시 담을 수는 없습니다.

 

말이란 내뱉는 사람에겐 가볍게 느껴져도

듣는 사람에겐 큰 무게를 지닙니다.

 

마땅히 말해야 할 때는 말해야 하고

말하지 않는 사람은

전진할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말을 해야할 때는

겸손하고 부드럽게 하고

주장해야 할 때는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주고 분명하게 말해야

상대방에게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 깊게 듣고,

지혜롭게 질문하고, 조용히 대답을 합시다.

 

섣부른 말은

어떤 이에게 또 다른 어려움을 만들기도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말, 확신이 없는 말들이

너무나 홍수처럼 범람하는 시대를 맞이하여

잠시 말의 무게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