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의 근심 걱정으로부터 벗어나는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는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겠지요. 기도와 명상을 위한 장소는 침실이어도 좋고, 서재여도 좋고, 부엌이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집 밖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매일은 아닐지라도 이따금씩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말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바닷가나 산길도 좋고 교회나 성당이나 조용한 방도 좋습니다. 집에서 떨어진 혼자만의 장소를 갖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그 공간에서 명상에 잠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혼자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타니슬라우스님, '영혼의 정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