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씨는 그의 글에서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병은 감사 결핍증이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어느 가게에서 물건을 사 가지고 돌아설 때 감사하다는 말 대신에 '또 오십시오.'라는 이기적인 인사를 하고,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 주면 '고맙습니다.'라는 말 대신에 '신난다.'라는 말이 앞서고 택시 정류장에서 바빠서 야단하는 젊은이에게 양보를 하면 고맙다는 말을 듣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용어 50개 중에 28%가 '감사하다.'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옷 한 가지, 신문 한 장을 살 때도 '땡큐'라고 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트랜쉬 감독은 '모든 은혜 가운데 감사할 줄 아는 은혜가 아마 제일 드문 은혜다.'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행복을 만들어 내는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작은 것을 가지고도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바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