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의 도시에 살면서 너무도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얼굴에 표정이 사라졌습니다. 여유 있는 미소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소는 내 얼굴을 밝게 해 주기도 하지만 미소를 보는 사람은 그 날 하루의 삶 속에 미소가 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 얼굴이 계속 떠오를 것입니다. 배려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약자가 많이 있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내가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들이 앞서 갈 수 있도록 내가 조금 참고 기다려 주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해의 맛을 내고 싶습니다. 싫어하는 것을 볼 지라도, 만날 지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이해했으면 합니다. 누군가 술이 취해 내 곁을 스치며 지나갈지라도 그 사람에게 술 취할 무슨 일이 있나 보다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아 있지 않고 삶 속에서 묻혀 없어지지만 그 맛이 있음으로 세상이 좀 더 사는 맛을 나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맛을 내며 살고 싶습니다.